권준 목사의 아침편지

 

예배는 신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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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가 조금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봄이 온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. 뒷마당에 심은 줄도 몰랐던 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. 무슨 나무인지 나중에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. 잘 보살피지도 않았는데 시절을 따라 꽃을 피워주고 열매를 맺어줄 나무들이 고마웠습니다. 형제와 저의 삶도 묵묵히 시절을 따라 꽃과 열매를 맺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. 

몸이 아파서 의사를 선택할 때 형제는 어떤 의사를 선택하십니까? 우리는 어떻게든 가장 권위 있는 사람에게 진료받기 원하며 일단 그 사람에게 신뢰가 생기면 그 사람이 권하는 진료를 모두 받게 됩니다. 그리고 한 번의 믿음이 생기게 되면 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도 그 의사에게 계속 진료를 받게 됩니다.  

 

우리의 영혼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. 다른 지역에 가서 교회를 정할 때도 저에게 많은 분이 이사하기 전, 아니면 자녀를 떠나보내기 전 그 지역에 어떤 교회에 가면 좋겠냐고 물어오십니다. 그리고 타지역에서 이사 오시는 많은 분이 그전의 담임목사님으로부터 형제교회를 소개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.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교회, 목회자를 찾아내 영혼의 건강을 지키기 원하는 것입니다. 

 

형제와 제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갖게 된다는 것은 큰 결단입니다. 그 믿음의 결단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. 그 신뢰의 바탕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입니다. 하나님은 사람인 우리와 사랑에 빠지셨고 정말 콩깍지가 씌어 지셔서 우리의 허물과 부족함을 전혀 볼 수 없으시게 된 것입니다.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이 정말 우리와 사랑에 빠지셨다는 것을 믿는 것에 있습니다. 그렇다면 나의 인생을 드릴 수 있고, 나의 생명도 드릴 수 있고, 나의 미래도 드릴 수 있습니다.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위해 뭐든 하실 수 있다는데, 내가 그분의 능력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.  

 

오늘도 형제와 제가 하나님의 그 사랑을 다시 묵상하며 그 사랑에 잠기기 원합니다.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아들을 희생하는 값을 치르셨습니다. 우리가 그 희생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베푸시는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흉내 내며 이 세상을 살아가기 원합니다. 그 사랑의 표현을 오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기 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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